가을을 탄다고요!
세상의 모든 것들이 방어체계를 구축할 때 쯤
심장이 메말라 낙엽처럼 가벼워 질 때 쯤
황금들판이 시작되는 꼬옥 이 맘 때 쯤
햇살이 빗겨 눈부신 오전 한가로운 때 쯤
문득 반팔 사이로 새털같은 바람이 붙을 때 쯤
있어도 옆엔 없고, 없어도 어딘가에 있는 그때 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