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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는하루
12. 숫자로는 많은
관리자 | 2014/02/15 09:34:35

12. 숫자로는 많은

 

한 열살정도 아래의 할머니가 어머니 옆에

선배로 와 계셨다. 본래 남의 가정사나

남의 일에 관심을 두고 재미로 아니 취미로

아주 쉽게 툭툭 돌던지듯이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

공기만한 아이들 놀이하는 크기든 짱돌이든 간에

남에게는 상처로 남는 것인데도 습관처럼

던진다. ‘오버를 하는 것이다. 시키지도 않았는데,

도와준답시고 하는 짓이 남에겐 욕인 것이다.

그래서 남의 일에는 어지간히 간섭하는 것이 정도이다.

 

그 할머니는 갈 때마다 안 온 며칠사이

일들을 친절하게도 보고한다. 그렇다고

해피하거나 긍정적이거나 감사한 보고도 아니다.

순전히 아프고, 안좋고, 불평한 내용들이다.

 

마음 편하지 않은 자식들인데 거기다가

할머니의 정많은 보고까지 받으니 답답한

가슴 더 꽉 막히는 것이다

 

사람은 늘 비교하며, 비교되며 살아간다.

누구도 예외는 없다. 4분이 계신 요양병원에선

누가 왔다 가고, 언제 왔고, 자식이 몇 명인지도

다 아시는 듯 했다. 가족처럼 한 방을 쓰고

계셔서 그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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