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상가(喪家)에서 |
| 관리자 | 2014/05/31 03:28:07 |
| 첨 부 : |
상가(喪家)에서
장례문화도 점점 편안해지는 세상과 같이 간다,
난 너무 고리타분하다, 딱딱하고 형식적이다
검은 정장에 검은 넥타이를 한 상주말고 나같이
차려 입은 사람들은 딱딱한 폼잡는 직장에서
일하는 사람들 뿐이다, 요즈음은 편한 복장,
일하던 옷 그대로 문상하는 문화다, 보는 것이
중요하지 그까짓 차리고 가는 것이 머 중요하느냐는
생각들인듯 하다, 그렇게 해야 나도 편할텐데,
무엇보다도 차려 입어야만 한다는 마음이 가벼울텐데,
하지만 인간 사회에서는 언제나 규범에 맞는 형식이 필요했다,
책임을 요구하는 것은 아니지만
정성을 다하는 예절이 말로 못하는 그 어떤 것까지도
대신한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과해서도 안되지만 너무 동떨어져서도 안되고
세상의 형식에 모나지 않게 아니 범절에 어긋나는
누를 벗하지 않는 선에서는
적절하게 품위도 지켜야 할 것이다
최소한의 품격 유지는 꼭 필요하다
특히 마음 아프게 가족을 떠나보내는 상가에서는 더 그렇게 되어야 한다. 기왕이면 아니 가능하다면
잠바에 티 입고 가지 말고 검정색 양복이라도
걸치고 가는 것이 예의다
예의도 노력해야 하는 것
예의는 당신의 품격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