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잘 늙기 |
| 관리자 | 2015/06/01 00:55:02 |
잘 늙기
어느 방송사에서 ‘잘 늙어 가기’를 2회에 걸쳐 특별방송했다
수명이 기대치보다 많이 늘어나면서
노인, 노화, 노령사회에 대한 문제가 심각해짐을
인식하는 요즘, 쓸쓸한 노후보다는 긍정적이고
활동적인 노년의 삶을 보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를 가르켰다
어떤 이는 남의 일 같은 것이라고 미룰지도 모른다
90세를 넘은 분이 아직도 활동적인 삶을
사는 것이 나는 아닐것이라고 미리 단정하는 이도
있을 것이고, 즉각적으로 받아들여 준비하는 발 빠른
경제적이든 육체적이든 실천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러면 나는?
첫째, 늙는 것도 병이지만 복된 것이다
둘째, 산자들이 사는 곳이 천국, 천당이다
셋째, 어리든지 늙든지 경쟁은 꼭 필요하다
넷째, 남자는 여자보다 짝이 더 필요하다
다섯째, 늙어가도 사회에 동참해야 한다
여섯째, 늘 준비(특히, 물질과 마음) 해야 한다
일곱째, 늙지만 움직일 수 있음이 최상의 행복이다
여덟째, 모든 것에 소박하고 감사해야 한다
아홉째, 9988234는 세계적으로 공통된 노후의 꿈이다
(99세까지 (팔팔)하게 살다가 이틀 앓고 사흘만에 죽는 것)
동물들 중에서 인간만큼 문화를 누리고 살고, 종족이
번성한 까닭은 이 늙음 때문이라는 진실
50줄에 접어들면서 난자 생성이 사라지는
여성들이 그때부터는 자기들의 손자 소녀들을
케어하기 때문에 자식들이 일하는데에
많은 시간과 집중을 투자할 수 있기 때문이란다
겉으로야 늙음이 추하고 불쌍하지만 인간들만이
지혜롭게 후손들을 위해서 발달시킨 유익한
유전자 조절인 셈. 늙음이 없었다면 인류는 아닌 현재의 지구는 미래가 어둡고
극단적인 경우 다른 동물들에 의해 지배되는
지구가 되지 말라는 법이 없다
그러니깐 지금까지 진화해 온 인류는 늙음조차에도
숭고하고 애틋한 사랑의 뜻이 담겨져 있는 것이다
늙음이 나만을 위해서가 아니라는 깊은 뜻,
그것이 진실된 늙음의 의미다 그리고 우린 모두
그렇게 늙어 가야만 하는 운명덩어리
구속된 듯 하지만 아름다운 자손을 위한 운명,
복(福)된 늙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