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빛 강가 07
여뀌옆에서 한 가족과 까치가 하루를 내려 놓는다
새들이 다니는 길은 꿈처럼 막힘이 없고
바람이 지나는 길은 여행자처럼 뻥 뚫려 있고
물이 여행하는 길은 반짝이는 영혼의 거울이고
흙날리는 먼지 길은 이방인에겐 다음 표적이 되고
신선한 공기는 눈 퀭한 이에게 순수한 치료제로 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