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그림 |
| 관리자 | 2016/01/01 23:59:38 |
| 첨 부 : |
그림
합창으로 64개 카멜레온 파스텔이 일어나
순식간에 색을 묻혔다
내 맘과 다르게 고정되었는데
현실에선 살아 움직인다
어떤 지인은 액자를 만들어 선물해 달란다
심장을 뛰게도 하고 쉬게도 한다
그것은 신기루를 만드는 힘, 색이다
쉽게 만나기도 한다
그러나 속사정들은 깊은 잠재 된 의식
작업은 64명을 하나씩 또는 같이 섞어
C2, C3, C4… 알 수 없는 신호
DNA만 같은 자식들을 낳는 것
가끔 새끼들 속에선 예상과는 달리
선동, 분노, 역사 그리고 정신병자가 숨어있다
그러길래 색은 성형하듯 재탄생되는
모태고 고요하지 않은 요동
세상, 아프리카의 상투메프린시페까지
꿈 같은 파스텔, 색으로 입힌 자식들이여
끝없이 넘쳐라, 이것이 소원
그렇다
어머님도 요양병원 창가에서 매일
이런 그림을 그리실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