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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는하루
의외로
관리자 | 2017/03/02 14:22:00
첨 부 : 123.png (1.20MB) Down Hit : 29

의외로

 

고독을 위로 받고 싶어서 꽃길을 찾았는데

! 하고 목련 떨어지는 소리는 슬프다고

라이브 카페 행주치마 남자 가수가 말한다

 

외진 그곳에선 어울리지 않게

눈치들을 빨리 굴린다

예를 들면 정상적일까?

아니면 시작한지 얼마 안 되는 늦바람일까?

다분히 기에 눌려 정상적인 우리도 눈치를 보고

다른 좌석으로부터도 눈초리를 받는

공간은 더워 닭볶음탕이 난로와 같이 끓고

미안해서인지 연기는 연신 배출되고

어제처럼 어둠이 사람들을 모으고

그 사이에도 벚꽃들은 죽기 살기로 피고

그 아래서는 마냥 좋아하는 사람들

충전 받는 나, , 밤에

 

그 안쪽가진 가보지 못했지만

장터에선 술병들이 살아서 끝가지 판을 칠 테고

축제 주관자들은 각설이를 감초처럼 초청했을 테고

서치라이트 및 벚꽃 아래선 포옹이 늘어날 테고

때를 놓친 이들은 도토리묵으로 위안 삼을 테고

꽃만 보면 환장하는 나는 쉽게 유혹 당할 테고

비록 다 쓰레기지만 살아가는 기쁨을 얻는다면

충분한 값어치를 하고도 남는

고독도 의미가 많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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